디스플레이株, 연말 전에 사라…재고 소진 중-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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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7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 한솔LCD, 에이스디지텍, 테크노세미켐에 대한 투자를 권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트출하와 패널출하 추이를 비교해 볼 때 정보기술(IT)은 올 3분기 말, TV는 연말 경에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이라며 "연말 전에 디스플레이 업종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성수기에 재고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연말 이후 전통적 비수기는 오히려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경험적으로 패널업체의 주가는 분기실적 저점을 1분기 이상 선행하는데, 최초 저점은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할 때와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반전할 때"라며 "9~10월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상황에 대해서도 액정표지장치(LCD) TV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증설계획은 합리적 수준에서 진행 중이라 과잉공급의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교체수요와 신흥국가 신규수요 창출로 LCD TV 시장은 올해 28%, 내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패널업체들의 증설계획으로는 2012년까지도 과잉공급의 우려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트출하와 패널출하 추이를 비교해 볼 때 정보기술(IT)은 올 3분기 말, TV는 연말 경에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이라며 "연말 전에 디스플레이 업종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성수기에 재고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연말 이후 전통적 비수기는 오히려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경험적으로 패널업체의 주가는 분기실적 저점을 1분기 이상 선행하는데, 최초 저점은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할 때와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반전할 때"라며 "9~10월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상황에 대해서도 액정표지장치(LCD) TV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증설계획은 합리적 수준에서 진행 중이라 과잉공급의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교체수요와 신흥국가 신규수요 창출로 LCD TV 시장은 올해 28%, 내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패널업체들의 증설계획으로는 2012년까지도 과잉공급의 우려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