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우려는 오히려 기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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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산업의 3가지 우려는 기회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중국 ‘매화’가 올 3분기부터 핵산을 생산하겠다고 했으나 현재 물량이 출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핵산’은 고도의 바이오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MSG(글루타민산나트륨)’를 생산하던 ‘매화’로서는 쉽지 않은 시장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내년초부터는 ‘라이신’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 역시 예정대로 생산할지는 의문이고, 생산설비 역시 올해 세계 예상 수요량의 3.8% 수준인 6만t을 계획하고 있어 라이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신 가격 하락 우려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현재 라이신 가격은 1분기와 유사한 t당 1800~1900달러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라이신가격 하락에 의한 해외 바이오 계열사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그는 "CJ제일제당의 올해 핵산물량 증가분이 가격 하락분을 상쇄하면서 달러기준 매출이 8.0%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핵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회손보다는 42%의 절대적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해 바이오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중국 ‘매화’가 올 3분기부터 핵산을 생산하겠다고 했으나 현재 물량이 출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핵산’은 고도의 바이오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MSG(글루타민산나트륨)’를 생산하던 ‘매화’로서는 쉽지 않은 시장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내년초부터는 ‘라이신’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 역시 예정대로 생산할지는 의문이고, 생산설비 역시 올해 세계 예상 수요량의 3.8% 수준인 6만t을 계획하고 있어 라이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신 가격 하락 우려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현재 라이신 가격은 1분기와 유사한 t당 1800~1900달러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라이신가격 하락에 의한 해외 바이오 계열사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그는 "CJ제일제당의 올해 핵산물량 증가분이 가격 하락분을 상쇄하면서 달러기준 매출이 8.0%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핵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회손보다는 42%의 절대적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해 바이오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