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보다 업종 대응이 중요하다"-현대

현대증권은 7일 코스피 지수가 1800선에 근접했지만 지수보다는 업종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동차, 화학주, IT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증시도 더블딥 가능성이 낮다는 것에 대한 안도랠리로 상승하고 있다"며 "그러나 고용의 개선속도가 더디다는 점에서 더블딥과 같은 극한 상황은 피해가고 있으나 경기의 속도는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양 연구원은 "전날 상승으로 1800이 조금 더 가까워지긴 했으나 설사 1800이라는 마디지수를 넘어선다 해도 탄력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지수자체의 움직임보다는 업종별, 종목별 대응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등의 경기소비재와 화학주에 대한 주도주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며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는 IT에 대한 저가매수(Bottom fishing)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