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SCP, 급등…'하반기 성장 기대'

SSCP가 올 하반기에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급등 중이다.

7일 오전 10시19분 현재 SSCP는 전날보다 390원(5.19%) 오른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디스플레이 부품 및 소재의 매출 호조세와 UV레진 등 신규 제품의 양산 가시화 등으로 SSCP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SSCP는 디스플레이부품인 글라스필터와 필름필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인쇄전자기술(Off-set Printing) 등으로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판단이다.

UV레진을 도광판의 원재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한 것도 SSCP의 성장모멘텀(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광판의 기존 재료인 PMMA는 나프타시세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심하고, 일부 일본업체들에 의해 과점화돼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PMMA를 대체할 수 있는 UV Resin의 상용화 여부는 업계에 매우 큰 파장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