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미셸 위 2주 만에 '리턴 매치'

P&G NW 아칸소 챔피언십 출전
신지애(22 · 미래에셋)와 미셸 위(21 · 나이키골프)가 미국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2주 만에 맞붙는다.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미셸 위와 신지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피나클CC(파71)에서 열리는 'P&G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며 역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올해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내친김에 세계랭킹 1위까지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미셸 위는 캐나다여자오픈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미셸 위는 최근 한층 성숙해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미국LPGA투어의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2위 크리스티 커(미국),4위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등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국 선수로는 최나연(23 · SK텔레콤)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유선영(24),'톱10' 단골 멤버인 김인경(22 · 하나금융) 김송희(22 · 하이트) 등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