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 운영 '역원조교제' 사이트 적발 충격!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돈을 받고 성인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역원조교제'를 알선하는 카페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수백명의 청소년들을 회원으로 모집해 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성관계를 하는 역원조교제를 알선한 불법 사이트 운영자 오모(17)군등 10대 청소년 7명과 20대 대학생 2명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군 등은 대부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이들은 케이블TV에서 역원조교제 실태를 묘사한 프로그램을 보고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는 음란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최대 544명이 회원으로 가입, 역원조교제를 원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최대 844건이나 올라오는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
다.

경찰은 "카페에 가입한 10대 소년 중 실제로 성매매를 원하는 여성이나 동성애자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청소년들도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역원조교제'를 한 남자들은 대부분 10대였고 여성들은 20대에서 50대까지 있었던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