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 사상최고 영업이익 전망에 신고가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기업인 일진다이아가 올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일진다이아 주가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8.66%) 오른 1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증권은 일진다이아몬드가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적정주가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최근 6개월간 주가가 521% 급등한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일진다이아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52%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전년 적자에서 올해 사상 최고치인 1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으로 저마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광업, IT, 자동차용 합성다이아몬드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이번 실적호전은 일회성이 아닌 기조적인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