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스마트폰 경쟁 강화 수혜..매수-대우

대우증권은 10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박연주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핵심 스마트폰 모델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피쳐폰 대비 1.5배 이상의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연성 회로 기판)를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FPCB산업은 공급 과잉이 재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신규 업체가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를 갖추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에서 40~6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애플 등 신규 매출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내 기타 핸드셋 업체와 달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 판매 급증에 힘입어 3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