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Q 분기사상 최고 영업익 기대"-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분기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등 하반기에도 양호한 모멘텀(상승동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주가는 올들어 코스피지수보다 약 7% 웃돌고 있는데 이러한 긍정적인 주가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고용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소매 경기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마트몰의 성장성 개선 추이와 10월말 런칭될 창고형 할인점 영업 등도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3분기엔 추석 효과를 등에 업고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대비 15.2% 증가한 2635억원으로,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2565억원보다 70억원 가량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