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등락…개인 매물에 상승폭 축소

코스피 지수가 쏟아지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1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99포인트(0.95%) 오른 1801.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0.47% 오른 1792.75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1808까지 올랐지만 개인이 매물을 확대하면서 18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외국인은 3534억원, 기관은 2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48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가 호전된 덕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415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0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 이상 급등하고 있고 은행, 전기가스, 화학, 섬유의복, 금융, 건설, 운수창고 등이 1~2%대 강세다. 보험,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LG, LG전자, 롯데쇼핑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