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수령 날짜에 대리점 방문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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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하루 이틀 늦어도 수령은 문제없어…대리점·수령방법 변경은 안돼
아이폰4가 10일 국내에 공식 발매되면서 전국 2600개 KT 대리점에서 동시에 개통이 시작됐다. 런칭 행사가 진행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는 오전 6시부터 아이폰4를 수령하기 위한 예약 가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서울 및 지방의 각 대리점들에서도 순조롭게 개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KT는 지정된 발송그룹 차수 단위로 개통을 진행, 이달 안에 22만명에 달하는 아이폰4 예약자들의 개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시즌1의 1,2차 예약자들은 10일, 3,4차는 11일 개통하는 방식으로 묶어 25일까지 16GB 31차, 32GB 29차까지 개통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예약 가입 시 받았던 차수와 이에 해당하는 날짜를 확인한 뒤 지정 대리점에 가서 아이폰4를 수령, 개통하면 된다.
그러나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지정된 날짜에 아이폰4를 수령하지 못할 상황이 생겨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약을 취소하지 않는 한 지정 날짜보다 며칠 늦게 수령한다고 해도 차수가 뒤로 밀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물건이 대리점에 고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하루 이틀 늦게 찾으러 가는 것은 상관이 없다”면서 “대리점에서 예약자의 번호에 해당하는 물건을 남겨놓기 때문에 개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단 예약 가입 시 지정했던 수령 대리점을 바꾸거나 ‘대리점 수령’으로 접수했던 것을 이제와 ‘택배 수령’으로 바꾸기는 힘들다. 이미 본사에서 대리점별로 물량이 발송됐기 때문이다.
택배 수령의 경우 택배 사 사정에 따라 2일 이상 수령이 지연될 수 있고, 추석 연휴 등 택배 집중 기에는 추가로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대리점에서 아이폰4를 수령한 뒤에는 바로 귀가하기 보다는 포장을 뜯어 제품에 불량 여부는 없는 지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대리점에서 바로 불량이 발견될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일단 집에 들고 온 뒤에는 사용자의 과실 여부가 개입될 가능성이 있어 애플 측 수리 기사가 먼저 체크한 뒤 리퍼폰으로 바꿔주게 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아이폰4가 10일 국내에 공식 발매되면서 전국 2600개 KT 대리점에서 동시에 개통이 시작됐다. 런칭 행사가 진행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는 오전 6시부터 아이폰4를 수령하기 위한 예약 가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서울 및 지방의 각 대리점들에서도 순조롭게 개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KT는 지정된 발송그룹 차수 단위로 개통을 진행, 이달 안에 22만명에 달하는 아이폰4 예약자들의 개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시즌1의 1,2차 예약자들은 10일, 3,4차는 11일 개통하는 방식으로 묶어 25일까지 16GB 31차, 32GB 29차까지 개통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예약 가입 시 받았던 차수와 이에 해당하는 날짜를 확인한 뒤 지정 대리점에 가서 아이폰4를 수령, 개통하면 된다.
그러나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지정된 날짜에 아이폰4를 수령하지 못할 상황이 생겨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약을 취소하지 않는 한 지정 날짜보다 며칠 늦게 수령한다고 해도 차수가 뒤로 밀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물건이 대리점에 고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하루 이틀 늦게 찾으러 가는 것은 상관이 없다”면서 “대리점에서 예약자의 번호에 해당하는 물건을 남겨놓기 때문에 개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단 예약 가입 시 지정했던 수령 대리점을 바꾸거나 ‘대리점 수령’으로 접수했던 것을 이제와 ‘택배 수령’으로 바꾸기는 힘들다. 이미 본사에서 대리점별로 물량이 발송됐기 때문이다.
택배 수령의 경우 택배 사 사정에 따라 2일 이상 수령이 지연될 수 있고, 추석 연휴 등 택배 집중 기에는 추가로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대리점에서 아이폰4를 수령한 뒤에는 바로 귀가하기 보다는 포장을 뜯어 제품에 불량 여부는 없는 지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대리점에서 바로 불량이 발견될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일단 집에 들고 온 뒤에는 사용자의 과실 여부가 개입될 가능성이 있어 애플 측 수리 기사가 먼저 체크한 뒤 리퍼폰으로 바꿔주게 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