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관람도 골라보는 재미…안내 책자는 필수

골프대회장에서 출발 시간표와 안내 책자를 챙기는 건 필수적이다. 안내 책자에는 출전선수,상금 규모,부문별 순위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코스 지도와 홀별 난이도,거리까지 알 수 있어 대회를 즐기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홀별로 이동하는 경로와 화장실을 찾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클럽하우스 앞 대형 순위표를 통해 어떤 선수가 어느 홀에서 플레이하는지 알 수 있다. 관심 있는 선수가 있다면 어느 홀에서 플레이를 하는지 파악한 뒤 그 홀로 가면 된다. 선수의 이름은 캐디가 입고 있는 조끼나 골프백을 통해 알 수 있다. 골프 경기는 어떻게 관람하는 게 좋을까.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다닐 수도 있고 특정 홀에서 여러 선수의 샷을 구경할 수도 있다. 몇 홀씩 옮겨가며 좋아하는 선수들의 샷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일단 1번홀이나 10번홀에서 모든 선수의 티샷을 감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함께온 친구들과 편하게 선수들의 샷 차이를 비교하는 것도 골프의 묘미를 만끽하는 일.물론 이때 선수들의 출발 시간표를 챙기면 좋다.

강상범 핑골프 팀장은 "KLPGA 홈페이지에 들어가 선수들에 대한 올 시즌 성적과 드라이버샷 같은 부문별 기록을 미리 봐둔다면 선수들의 특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리 정한 몇 명의 선수를 몇 개 홀로 나눠 따라다니는 것도 효율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