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터 홍삼세트까지…4억 경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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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솜씨 뽐내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한가위만큼 풍성한 경품이 쏟아지는 여자골프 최대 잔치 마당.'
16~19일 88CC(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는 국내 여자프로골프 메이저 대회답게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실속 있는 경품이 쏟아진다. 추석 바로 전주에 열리기 때문에 한가위 선물로 제격인 경품이 많다. 자동차를 비롯해 화장품 · 가전기기 · 골프용품 등 2만여개,4억원어치의 경품이 마련됐다. 우선 출전 선수가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면 기아자동차의 'K7' 승용차가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해당 선수 추첨으로 갤러리 한 명에게는 기아차의 '모닝' 승용차를 제공한다. 홀인원과 별도로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모닝' 승용차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갤러리들에게 돌아가는 골프용품이 2억원어치에 달한다. 골프볼 브랜드 볼빅의 컬러볼 4000개를 갤러리들에게 현장에서 나눠준다. 핑골프 캘러웨이골프 아담스골프 등의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 골프백 등도 갤러리 경품으로 나왔다. 3,4라운드 때 칩샷과 퍼트 이벤트를 통해 이 골프용품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료 입장권(당일권 1만원 · 전일권 3만원)을 산 갤러리들을 위한 한가위 선물용 경품도 다채롭다. 커피 선물세트(100개)는 현장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추석에 쓰기 좋은 홈쇼핑업체의 직화오븐(200개)과 놀이동산 입장권(50장)도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장에서 생수를 제공하는 정수기(5대)는 대회가 끝난 뒤 갤러리 경품으로 주어진다. 화장품과 인삼공사의 홍삼톤(50세트),일회용 DVD(2000장),싱글몰트위스키(50병),대웅산 흑마늘 진액(50세트),예문병과 한과세트(50세트) 등도 갤러리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당일권과 전일권 구매 갤러리에게는 기본적으로 다용도 쇼핑백과 방석 생수 골프쇼입장권 볼빅볼증정권을 주며 즉석 경품 추첨권 및 응모권도 증정한다. 최근 '세서미스트리트' 캐릭터 라인을 출시한 데니스코리아와 디즈니골프웨어의 아시아판권을 갖고 있는 두리컬렉션도 갤러리 잔치에 합류한다. 모자 브랜드 레인골프를 통해 대회 공식 모자 1500개를 갤러리들에게 제공한다.
시뮬레이션(스크린)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이동체험관이 마련되고,닌텐도 위로 골프를 치는 '닌텐도 위 체험관'도 들어선다. 얼굴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이팅 행사를 진행하며,초등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미로형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도 운영한다. 중고 골프채를 현장에서 매입해주는 골프클럽 리사이클(재활용) 행사도 펼쳐진다. 갤러리들이 사용 중인 중고 클럽을 가져오면 상태 연식에 따라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것이다.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가로 11m,높이 2.8m 규모의 브림프(비행선)를 13~15일 서울 한강변 천호대교와 잠실대교 사이에 띄워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대회 개막일인 16일부터 88CC의 18번홀과 갤러리 주차장 상공에도 브림프가 선회할 예정이다. 용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 관련 포스터를 게재하고 대회 전까지 골프채널에 광고도 진행한다. 골프장의 갤러리 플라자에는 아울렛부스와 이벤트 · 식음료 부스,협찬사 홍보부스 등이 마련된다. 갤러리 쉼터에는 중계방송용 대형 TV와 파라솔 30세트가 설치돼 갤러리들이 햇볕이나 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회 입장권 판매수익의 일부는 자선단체인 메트라이프재단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대회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수익금 일부도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대행사인 리앤에스 김영식 이사는 "이번 대회는 온가족 나들이로 손색이 없게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에 경품 폭탄까지 쏟아져 재미와 실속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