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강세…日 수출주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5 포인트(1.00%) 상승한 9331.22로 오전장을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일본증시는 전 주말 상승 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을 이어받아 상승출발했다.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상승해 최근 고점(8월19일 종가)인 9362선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엔화 강세 기조가 수그러들어 수출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일본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84엔대 초반에 거래돼 전주말 대비 하락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에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약 46%인 혼다자동차는 1.90% 상승했고, 닛산자동차는 1.35% 올랐다.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약 26%인 고마쓰도 1.15% 상승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2670.40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20% 상승한 21511.96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985.71로 1.21% 오름세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5%와 0.13% 상승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