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서울지역 2곳서 재개발,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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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한 9개 단지 중 8곳이 서울지역
올해 재건축, 재개발 수주 총액 1조 7,721억원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이 지난 11일과 12일 서울시 마포구의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에서 잇달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463세대, 공사비 927억원 규모로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지하 4층~지상 25층 15개동 1,259세대 규모로, SK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해 현대산업개발은 이중 629세대(1,172억)을 짓는다. 두사업지 모두 2012년 착공 예정이다.
특히, 지난 주말 경쟁이 치열했던 아현 1-3구역은 경쟁사인 동부건설이 제안한 3.3㎡당 공사비 344만6000원보다 더 비싼 392만2000원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재건축․재개발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안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조합원 304명 중 261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157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경쟁사와의 득표차는 거의 두 배에 가까웠다. 또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아현 2구역에서도 조합원 1044명 중 719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주로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시공권을 따낸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3월 서울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수원 팔달10구역,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 14구역, 서울 성북구 장위 14구역, 마포 신수1구역,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 아현 2지구 등 9곳 8,991가구, 1조 7,721억원 규모다.
지난 7월 수주실적 1조를 돌파한데 이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실적 연내 2조 달성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현대산업개발이 그동안 서울 강남과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와 강한 사업추진력을 쌓아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도시브랜드 아이파크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디자인 차별화, 자연친화적 설계, 철저한 품질관리,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차별화된 사업조건제안 등을 통해 치열한 수주경쟁에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의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는 한편, 기존 수주사업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올해 재건축, 재개발 수주 총액 1조 7,721억원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이 지난 11일과 12일 서울시 마포구의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에서 잇달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463세대, 공사비 927억원 규모로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지하 4층~지상 25층 15개동 1,259세대 규모로, SK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해 현대산업개발은 이중 629세대(1,172억)을 짓는다. 두사업지 모두 2012년 착공 예정이다.
특히, 지난 주말 경쟁이 치열했던 아현 1-3구역은 경쟁사인 동부건설이 제안한 3.3㎡당 공사비 344만6000원보다 더 비싼 392만2000원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재건축․재개발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안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조합원 304명 중 261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157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경쟁사와의 득표차는 거의 두 배에 가까웠다. 또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아현 2구역에서도 조합원 1044명 중 719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주로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시공권을 따낸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3월 서울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수원 팔달10구역,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 14구역, 서울 성북구 장위 14구역, 마포 신수1구역,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 아현 2지구 등 9곳 8,991가구, 1조 7,721억원 규모다.
지난 7월 수주실적 1조를 돌파한데 이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실적 연내 2조 달성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현대산업개발이 그동안 서울 강남과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와 강한 사업추진력을 쌓아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도시브랜드 아이파크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디자인 차별화, 자연친화적 설계, 철저한 품질관리,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차별화된 사업조건제안 등을 통해 치열한 수주경쟁에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의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는 한편, 기존 수주사업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