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브라질 빌딩에 9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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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브라질 상파울루 핵심지역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맵스는 지난 6일 상파울루 현지에서 금융 중심지인 파리아 리마 애비뉴에 신축 중인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빌딩은 연면적 3만9669.6㎡(1만2000평)의 지상 16층짜리 A급 오피스빌딩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준공은 내년 3월 말 예정이다. 미래에셋맵스는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현지 부동산개발 회사로부터 빌딩 지분의 50%를 900억원(1억3400만헤알) 정도에 사들였으며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받아 준공시 잔여 지분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 지분 100%를 인수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 1400억원을 포함해 총 1800억원을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하게 된다.
최창훈 미래에셋맵스 부동산투자1본부 상무는 "브라질의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오피스 수요의 가파른 증가에 대한 기대와 해외 부동산 투자지역 다변화를 통한 위험분산 차원에서 빌딩을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미래에셋맵스는 지난 6일 상파울루 현지에서 금융 중심지인 파리아 리마 애비뉴에 신축 중인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빌딩은 연면적 3만9669.6㎡(1만2000평)의 지상 16층짜리 A급 오피스빌딩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준공은 내년 3월 말 예정이다. 미래에셋맵스는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현지 부동산개발 회사로부터 빌딩 지분의 50%를 900억원(1억3400만헤알) 정도에 사들였으며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받아 준공시 잔여 지분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 지분 100%를 인수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 1400억원을 포함해 총 1800억원을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하게 된다.
최창훈 미래에셋맵스 부동산투자1본부 상무는 "브라질의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오피스 수요의 가파른 증가에 대한 기대와 해외 부동산 투자지역 다변화를 통한 위험분산 차원에서 빌딩을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