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최강희, 성인만화가와 섹스 칼럼니스트의 '벼락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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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최강희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어 또 다시 호흡에 나서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두 배우의 빗속 ‘벼락키스’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은 성인 만화를 만들게 된 ‘정배’와 ‘다림’이 티격태격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내리는 빗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둘은 티격태격하고 다툼을 그칠 줄 모르지만 ‘정배’의 터프한, 이른바 ‘벼락키스’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두 배우는 쏟아지는 빗속 촬영에서도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했으며 “빗속에서 하는 키스는 어떠냐”는 스태프의 장난 섞인 질문에 “코고 입이고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촬영된 ‘벼락키스’신은 벼락 치는 빗속에서 하는 키스였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기도 했지만 ‘정배’가 앞서 걸어가는 ‘다림’을 쫓아가 뒤에서 잡아채며 키스를 퍼붓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주변의 스태프들이 붙여준 이름이기도 하다. ‘뒤끝작렬’ 성인 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 칼럼니스트의 현실과 19금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한 연애담을 그릴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촬영이 한창으로,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