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추석 라운드…68개 골프장 정상영업

추석 연휴 때 레이크사이드 · 설악프라자CC 등 68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영업을 한다. 당일만 휴장하는 곳은 가평베네스트 · 제일CC 등 104개다. 올 들어 영업 환경이 악화된 골프장들은 '한가위 골프족'을 겨냥,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파크밸리CC(강원 원주)는 19 · 21 · 23일 그린피(카트피 포함)를 13만원으로 1만원 낮췄다. 추석 당일(22일) 오전 11시~오후 1시27분에 티오프하는 고객에게는 그린피를 10만5000원만 받고 스타트하우스에서 잔치국수도 무료로 준다.

소피아그린CC(27홀 · 경기 여주)는 그린피를 15만원으로 4만원 깎아주고 회원 정보를 내달 20일까지 업데이트하면 클리블랜드 파우치백을 나눠준다. 오크밸리CC(54홀 · 강원 원주)는 그린피 할인(5만원) 이벤트와 함께 오크밸리리조트에서 21 · 22 · 25일 '스타스타 선발대회'를 연다. 스타로 뽑히면 현금(30만원) 스키시즌권 콘도이용권 주유권 등을 나눠준다. 스카이밸리CC(36홀 · 경기 여주)도 그린피를 5만원 저렴하게 받는다. 더불어 4인에게 그린피 · 카트피 · 식사를 제공하는 '해피 추석 패키지'(68만원)를 선보였다. 코리아CC(27홀 · 경기 용인)는 21~23일 콘도에 숙박하며 1박2일 동안 골드와 코리아CC에서 36홀을 도는 '추석 연휴 골프 패키지'를 비회원에게 17만원 할인한 48만300원에 내놓았다.

추석 연휴 때 그린피를 할인해주는 골프장도 많다.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글렌로스골프클럽(경기 용인)은 19~23일(22일 제외) 4명이 한 팀을 짜 내장할 경우 그린피를 깎아주고 카트료를 면제해준다.

프리스틴밸리GC(경기 가평)는 21 · 23일 비회원 그린피를 18만원으로 5만5000원 깎아준다. 여주그랜드CC(경기 여주)는 추석 연휴 사흘 내내 그린피를 11만원만 받는다. 휴일 그린피(17만원)보다 6만원 저렴하다. 아리지CC(27홀 · 경기 여주)도 추석 연휴 때 그린피를 7만원 깎은 12만원으로 책정했다. 광릉포레스트CC(경기 남양주)도 이번 연휴 때 평일 그린피(18만원)를 적용한다. 태영CC(경기 용인)는 21일과 23일 그린피를 4만원 할인한 18만원으로 정했다. 여주 한원 포천힐스 중앙CC 등도 21일과 23일 그린피를 일부 내려받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