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급등…16년만에 최고

위안화 가치가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중국인민은행은 14일 달러당 위안화 가치를 6.7378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기준환율 기준으로 위안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 지방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이 커짐에 따라 중국이 위안화를 더 절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의회는 15~16일 이틀간 청문회를 열어 중국의 위안화 정책을 놓고 토론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