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입주사 2000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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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국내 기계산업 메카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산단) 입주기업이 2000개를 넘어섰다.고용규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이경범) 창원지사는 창원산단 입주기업이 이달 현재 2001개사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창원산단은 1974년 단지 조성이래 36년4개월만에 2000개사 입주시대를 열게 됐다.창원지사 관계자는 “지난 13일 입주계약을 체결한 지엔씨테크와 ㈜한국자동차부품검사센터가 각각 2000번째와 2001번째 입주사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창원단지의 역사는 국내 기계공업사와 궤를 같이 한다.첫 입주업체는 부산포금(현 피케이벨브)와 남영금속(현 메티아) 등 2개사로 모두 기계,금속 업체였다.작년 말 기준 총생산액 42조4420억원으로 이 가운데 기계류가 64.9%((27조 5456억원),운송장비가 14.7%(6조2352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다음으로 철강 9%(3조8277억원),전기·전자 8.2%(3조4698억원) 등의 업종이 입주해 있다.
생산총액은 가동 첫해인 1975년 15억원을 시작으로 1983년 1조3611억원으로 1조원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올해는 44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로자 수도 급격히 늘었다.1975년 1151명에서 1989년 8만1016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8만2191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경범 산단공 동남권본부장은 “창원단지에는 더 이상의 입지공간이 없어 이제부터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단지성격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이경범) 창원지사는 창원산단 입주기업이 이달 현재 2001개사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창원산단은 1974년 단지 조성이래 36년4개월만에 2000개사 입주시대를 열게 됐다.창원지사 관계자는 “지난 13일 입주계약을 체결한 지엔씨테크와 ㈜한국자동차부품검사센터가 각각 2000번째와 2001번째 입주사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창원단지의 역사는 국내 기계공업사와 궤를 같이 한다.첫 입주업체는 부산포금(현 피케이벨브)와 남영금속(현 메티아) 등 2개사로 모두 기계,금속 업체였다.작년 말 기준 총생산액 42조4420억원으로 이 가운데 기계류가 64.9%((27조 5456억원),운송장비가 14.7%(6조2352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다음으로 철강 9%(3조8277억원),전기·전자 8.2%(3조4698억원) 등의 업종이 입주해 있다.
생산총액은 가동 첫해인 1975년 15억원을 시작으로 1983년 1조3611억원으로 1조원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올해는 44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로자 수도 급격히 늘었다.1975년 1151명에서 1989년 8만1016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8만2191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경범 산단공 동남권본부장은 “창원단지에는 더 이상의 입지공간이 없어 이제부터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단지성격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