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자선병원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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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후에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연구중심병원을 일궈나가겠습니다. "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사진)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미시간대 심혈관센터 등과 활발하게 인적 교류를 전개하는 한편 생명과학 연구에 관심이 많은 신입생을 집중 육성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연구 ·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진의 90% 이상이 본교 출신인 순혈주의를 타파해 타대학 출신 교수 비율을 교육과학기술부 권고치인 30% 수준까지 최단 시간 안에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자선병원과 교통사고환자 재활전문병원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의료원장은 "오는 10월4~9일 '생명존중기금 주간'으로 정해 기금의 출범을 알리는 나눔바자회 건강걷기대회 모금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라며 "의료원에서 400억원을 투입하고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차상위계층에게 첨단 의료혜택이 돌아가는 자선병원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2차 의료기관급 자선병원은 상당수 존재하지만 자신이 구상하는 자선병원은 3차 의료기관 수준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사진)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미시간대 심혈관센터 등과 활발하게 인적 교류를 전개하는 한편 생명과학 연구에 관심이 많은 신입생을 집중 육성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연구 ·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진의 90% 이상이 본교 출신인 순혈주의를 타파해 타대학 출신 교수 비율을 교육과학기술부 권고치인 30% 수준까지 최단 시간 안에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자선병원과 교통사고환자 재활전문병원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의료원장은 "오는 10월4~9일 '생명존중기금 주간'으로 정해 기금의 출범을 알리는 나눔바자회 건강걷기대회 모금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라며 "의료원에서 400억원을 투입하고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차상위계층에게 첨단 의료혜택이 돌아가는 자선병원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2차 의료기관급 자선병원은 상당수 존재하지만 자신이 구상하는 자선병원은 3차 의료기관 수준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