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子회사 성장 기대…'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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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5일 LS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자회사들의 성장세 덕분에 LS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봐서다.
김지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S엠트론이 트랙터에 이어 전지박을 또다른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전지박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 역할을 하는 소재다. LS엠트론은 LG화학과 삼성SDI에 주로 전지박을 납품한다.
김 연구원은 "LG화학이 자동차용 전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GM이나 포드 등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LS엠트론이 전기차용 대형 전지 시장에 동반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엠트론의 트랙터 사업도 중국 신공장 완공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그는 "내달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의 잠재적인 생산능력은 최대 3만대에 이른다"며 "생산 첫 해인 내년에는 5000대 이상이 생산돼 팔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트랙터 매출은 작년 200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5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다른 핵심 자회사 LS전선의 경우 해저 케이블 사업에 기대가 간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해저 케이블은 지난 2분기 처음 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슈페리어 엑세스의 기업 가치 역시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통신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권선도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주택, 건설 분야의 회복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LS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842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또 자회사들의 지분율을 반영한 영업이익 합계치는 전분기와 비슷한 1008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지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S엠트론이 트랙터에 이어 전지박을 또다른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전지박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 역할을 하는 소재다. LS엠트론은 LG화학과 삼성SDI에 주로 전지박을 납품한다.
김 연구원은 "LG화학이 자동차용 전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GM이나 포드 등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LS엠트론이 전기차용 대형 전지 시장에 동반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엠트론의 트랙터 사업도 중국 신공장 완공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그는 "내달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의 잠재적인 생산능력은 최대 3만대에 이른다"며 "생산 첫 해인 내년에는 5000대 이상이 생산돼 팔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트랙터 매출은 작년 200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5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다른 핵심 자회사 LS전선의 경우 해저 케이블 사업에 기대가 간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해저 케이블은 지난 2분기 처음 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슈페리어 엑세스의 기업 가치 역시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통신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권선도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주택, 건설 분야의 회복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LS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842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또 자회사들의 지분율을 반영한 영업이익 합계치는 전분기와 비슷한 1008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