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LIG
입력
수정
LIG투자증권은 15일 호남석유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다가올 석유화학 업황 호조의 최대 수혜주인 점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6500원을 유지하고,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774억원으로 시장 추청치를 5% 가량 밑돌 것"이라며 "원가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반면 제품가격은 하락했고, 직전분기대비 원가하락을 초과하는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다만 지금은 큰 그림을 봐야할 때"라며 "석유화학경기는 중동과 중국 등의 신증설 영향으로 내년까지 완만한 둔화과정이 진행된 후 2014년부터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말 7400억원대에 달하는 순현금은 2014년 3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타이탄 인수 등의 자금을 지불해도 추가적인 M&A(인수합병)과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 시점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774억원으로 시장 추청치를 5% 가량 밑돌 것"이라며 "원가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반면 제품가격은 하락했고, 직전분기대비 원가하락을 초과하는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다만 지금은 큰 그림을 봐야할 때"라며 "석유화학경기는 중동과 중국 등의 신증설 영향으로 내년까지 완만한 둔화과정이 진행된 후 2014년부터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말 7400억원대에 달하는 순현금은 2014년 3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타이탄 인수 등의 자금을 지불해도 추가적인 M&A(인수합병)과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 시점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