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폭 축소…강보합권 머물러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15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08%) 오른 1816.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워 1827.0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 힘이 다소 빠진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4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308억원, 비차익거래는 51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3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계 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조선주와 자동차주 강세에 힘입어 운수장비업종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 운수창고, 보험 등 역시 오름세다. 반면 의약, 금융, 서비스 등이 하락하고 있고,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다.

현재 상한가 종목 6개를 비롯한 35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1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0.09%) 오른 482.2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 23억원,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1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45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7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