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아버지 부도로 유학도중 귀국…자살까지 생각해"


'미달이'로 유명한 아역연기자 출신 김성은이 어려워진 집안 사정에 연예활동을 지속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성은은 "13살 때 뉴질랜드로 5~6년 계획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계획과 다르게 3년만에 귀국해야 했다.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김성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날들이였다"이라며 "귀국해보니 햇볕도 잘 안드는 반 지하로 집이 바뀌어 있었다. 집에서 사람 냄새가 안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려워진 집안사정에 (연예활동을) 시도하는 것 조차 힘들었다"며 "프로필도 찍어서 기획사 등에 돌리고 해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당시에는 지금 당장 눈 앞에 시급 몇천원을 택했지 여유가 없었다"고 당시 힘든 집안 상황을 전했다.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미달이가 못생겨졌다' '왜 저렇게 컸냐'고 말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유학에서 돌아온 것인데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며 "너무 힘드렁 수면제를 먹는 등 자살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은은 최근 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서 얼굴 전체 성형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성은은 성형이후 성인연기자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