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신 구직자 30% “추석 귀성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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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장 9일이 될 수 있는 긴 연휴 덕분에 멀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직자들에겐 남의 얘기인 듯 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방이 고향인 서울 거주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귀성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3명인 30.1%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귀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구직 실패로 가족, 친지를 만나기 부담스러워서’(31.7%)란 이유를 가장 먼저 꼽았다.△‘구직 스트레스 해소 위해 혼자 쉬고 싶어서’(28.8%)란 응답도 많이 나왔다.이밖에 △‘경제적 부담 때문에(교통비,선물비 등)’(17.3%) △‘하반기 공채가 한창이라 취업준비를 계속하기 위해서’(13.5%)란 응답도 있었다.
귀성 대신에 서울에 머무르는 구직자들은 주로 △‘공채시즌인 만큼 취업정보 탐색과 입사지원을 할 것’(25.0%)으로 보인다.이어 △‘취업하기 위한 공부를 계속한다’(23.1%)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난다’(17.3%) △‘아르바이트를 한다’(11.5%)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행을 간다’(2.9%)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고향에 내려갈 구직자들에게 추석에 만날 가족,친지들의 취업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대처할지도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입사지원 경험을 얘기하며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38.0%)였다.이어 △‘취업난 등 외부환경이 힘든 상황임을 상기시킨다’(26.4%) △‘화제를 돌려 대답을 회피한다’(8.7%) △‘곧 취직될 거라며 큰소리친다’(7.9%) △‘취직했다고 거짓말한다’(7.9%) 등이 있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방이 고향인 서울 거주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귀성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3명인 30.1%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귀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구직 실패로 가족, 친지를 만나기 부담스러워서’(31.7%)란 이유를 가장 먼저 꼽았다.△‘구직 스트레스 해소 위해 혼자 쉬고 싶어서’(28.8%)란 응답도 많이 나왔다.이밖에 △‘경제적 부담 때문에(교통비,선물비 등)’(17.3%) △‘하반기 공채가 한창이라 취업준비를 계속하기 위해서’(13.5%)란 응답도 있었다.
귀성 대신에 서울에 머무르는 구직자들은 주로 △‘공채시즌인 만큼 취업정보 탐색과 입사지원을 할 것’(25.0%)으로 보인다.이어 △‘취업하기 위한 공부를 계속한다’(23.1%)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난다’(17.3%) △‘아르바이트를 한다’(11.5%)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행을 간다’(2.9%)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고향에 내려갈 구직자들에게 추석에 만날 가족,친지들의 취업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대처할지도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입사지원 경험을 얘기하며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38.0%)였다.이어 △‘취업난 등 외부환경이 힘든 상황임을 상기시킨다’(26.4%) △‘화제를 돌려 대답을 회피한다’(8.7%) △‘곧 취직될 거라며 큰소리친다’(7.9%) △‘취직했다고 거짓말한다’(7.9%) 등이 있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