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노후주택지에 아파트 1012채 건립한다

[한경닷컴]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방배동 818의 14 일대 노후 단독주택지 6만3289㎡에 아파트 1012채를 짓는 내용의 ‘방배6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내방역 사이인 이 구역에는 평균층수 16.6층 이하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이들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245채,60~85㎡ 461채,85㎡ 초과 306채로 구성된다.위원회는 독산동 958의 32 일대 10만5309㎡에 아파트1687채를 건립하는 내용의 ‘독산2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다.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나들목과 금천세무서가 가까운 이 지역에는 평균층수 18층 이하로 전용면적 60㎡ 이하 418채,60~85㎡ 1019채,85㎡ 초과 250채가 지어진다.구역 내에는 7380㎡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소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종로구청이 위치한 수송동 146의 2 일대 7만3644㎡에 대한 ‘수송 도시환경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됐다.이곳에는 최대 70m 높이의 업무,숙박,상업,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기존 기반 시설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수복형 개발’이 추진되며 보행활성화와 가로환경개선,문화공간 제공 등 공공기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