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20선 회복 시도…IT株 '강세'

강보합세에 머물렀던 국내 증시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9.85포인트(0.54%) 오른 1821.70을 기록중이다. 장중 1812.05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1820선에 자리잡는 모습이다.외국인은 1855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31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095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 업종은 기관의 '사자'세가 집중되면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가 5% 이상 뛰고 있고, 삼성전기, LG전자가 4%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도 2~3% 이상 상승중이다.

동아제약, 한미약품이 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 업종도 강세다. 섬유의복, 증권, 음식료 업종 등도 1% 대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유통, 화학, 운송장비 등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업종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LG전다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91개다. 하한가 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386개이고 보합종목은 9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