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험이야기] 시동 걸다 車 뒤집혀…초보 운전자 실수담 '베스트7'

아무리 초보운전자라고 하더라도 시동을 걸다가 차가 뒤집힌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까? 삼성화재가 운영하고 있는 'I am 초보' 카페(http://cafe.naver.com/iamchobo)에 올라온 실제 사연이다. 이 카페는 초보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운전 노하우와 카툰,운전연습 시뮬레이션 등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1만4300여명의 회원들이 초보운전자의 애환을 공유하고 있다. 다음은 이 카페에 올라온 '운전 실수담 베스트 7'이다.

1.시동 걸다 뒤집기 한판=바퀴를 벽 쪽으로 향하게 한 채 그냥 내렸다가 나중에 출발할 때 시동을 켜자마자 차가 벽 쪽으로 움직이니까 당황해 실수로 엑셀을 밟아 결국 차가 뒤집혔다. 2.주차하다 이혼 위기=주차 연습을 하다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남편의 새 차를 들이받고는 자칫 남편과 이혼할 뻔 했다.

3.초보라고 무시하는 거야?=운전 잘 하고 있는데 주변 차들이 자꾸 빵빵거려 '초보운전 문구를 붙여 놨더니 무시하네' 하고 기분 나빠 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트렁크를 활짝 열고 달리고 있는 중이었다.

4.고장인 줄 알았어요=자동차 키가 돌아가지 않아 꼼짝 못하다가 결국 보험사 직원을 불렀다. "먼저 핸들 잠김을 풀어야 합니다"라며 너무 쉽게 시동을 거는 모습에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5.직진만 1박 2일=내 차를 장만하고 첫 출근길.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들 때문에 차선을 바꾸지 못한 채 직진만 하다 보니 회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출근시간을 훌쩍 넘겨 회사에 도착했다.

6.불효자는 웁니다=아버지를 모시고 일방통행 길을 역으로 들어갔다. 마주 오는 차에게 엄청 욕먹으며 후진하니 급기야 아버지가 내려 대신해 주셨다.

7.핸들이 웬수=흘린 주차권을 줍는다고 핸들 사이로 손을 넣어 집었는데 핸들에 손이 꽉 끼어 버렸다. 한 손으로만 운전하면서 목적지까지 거북이 속도로 기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