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IB전문가 2명 보강

민영화 앞두고 재무·IR 강화
우리금융지주가 민영화를 앞두고 투자은행(IB) 분야 전문가인 정현진 SPP그룹 부사장(58)과 박영빈 우리투자증권 부사장(56)을 전무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무기획 및 경영감사 등을 담당할 정 전무는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75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한남동지점장 종합금융팀장 국제팀부장 IB사업단장을 거쳤다. 2004년에는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SPP그룹의 자금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그룹시너지와 기업설명회(IR)를 담당할 박 전무는 경남고,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1994년 한미은행을 거쳐 2004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박 전무는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직을 겸임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재무와 IR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IB 전문가를 지주회사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