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가수 비 드라마서 최초 공개

KBS드라마 <도망자>에 그랜저 후속 공개 예정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HG)이 이달 29일부터 방영되는 KBS드라마 <도망자>에서 최초 공개된다.

현대차는 가수 비(정지훈)와 다니엘 헤니, 이나영, 이정진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도망자>에 신형 아반떼와 쏘나타 등 주력 모델 및 그랜저 후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새 드라마 <도망자>는 일본·북경·마카오·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을 배경으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 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현대차는 해외 촬영 제작지원 등을 통해 주력 제품의 간접광고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드라마 속에서 신형 쏘나타는 주인공 지우(정지훈)의 차로, 신형 아반떼는 여자 주인공인 진이(이나영)의 애마로, 에쿠스는 카이(다니엘 헤니)의 차로 등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에 현대차를 적극적으로 노출해 세련되고 당당한 현대차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그랜저 후속의 국내 시판과 관련해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