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진, 협력사와 '상생 토론회'

10월 1~2일…2,3차 납품업체까지 참여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실질적인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규모 토론회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상생협력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1차 협력사 중심으로 구성된 협성회 멤버뿐 아니라 2,3차 협력업체들까지 참여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모든 사업부장(사장 또는 부사장급)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16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과 다양한 동반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 사장과 각 사업부장이 협력사 애로사항과 제안을 듣는 대화의 장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는 27일에는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0일에는 구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장급 이상 간부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