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금 정선은 초만원..목표가↑-대우證

대우증권은 20일 '지금 정선은 초만원'이라며 추석연휴 효과가 기대되는 강원랜드의 목표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김창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효과로 인해 강원랜드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2010년과 201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대입한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0.2배, 9.2배로 미국과 아시아 주요 카지노 기업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3분기는 평일 입장객 수가 8000명을 웃돌고 7월에 슬럿머신을 교체하면서 입장객수와 Drop금액(칩 구매금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5.7%,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는 2006년 이후 처음인 긴 추석 연휴 효과에 따라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 21.3%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