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日 경로의 날로 휴장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이 오르고 있고, 한국과 홍콩은 내림세다.

20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2604.71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장중 하락 반전했다가 대형 은행주들의 상승세에 편승해 지수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어 추세적인 상승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조선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금리나 부동산 규제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증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2일부터 중추절을 맞아 3일간 증시가 쉬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풀이했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은 0.76%와 0.62% 상승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181.76으로 0.31%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재 0.13% 내린 21942.26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24%내린 1823.4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