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가격 낮춘 홍삼 브랜드 선보여

[한경닷컴] 한국인삼공사가 가격을 기존 ‘정관장’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새로운 홍삼 브랜드 ‘굿베이스’를 선보였다

인삼공사는 홍삼 대중화를 위해 1개월 복용제품의 가격을 5만~8만원대(50㎖ 파우치 30포)로 내린 ‘굿베이스’ 제품 10종을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발표했다.정관장을 포함,시중에 팔리고 있는 홍삼 제품의 한달치 가격은 보통 10만~15만원 선이다. 회사 관계자는 “홍삼은 정관장과 똑같은 6년근을 사용하면서도 홍삼 추출액 함유량을 일부 줄이는 방식으로 제품 원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된 ‘굿베이스’는 홍삼정 마일드,홍삼 추출액 순(純) 6년근 등 홍삼 기본제품과 홍삼에 다른 건강식품을 더한 ‘홍삼 뷰티’ 제품으로 구성됐다.홍삼뷰티 제품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헛개나무,흑마늘,석류,블루베리 등을 넣은 것으로 쓴맛 때문에 홍삼 섭취를 꺼렸던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지훈 인삼공사 홍보실 부장은 “굿베이스는 홍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 개발한 브랜드”라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제품의 종류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굿베이스 제품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협 내 정관장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인삼공사는 앞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www.kgcshop.or.kr) 등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