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후보자 "누나대학 특혜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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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대학의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한 나라가 아니다"며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감사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다소 굳은 표정으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며 전날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요직으로 옮길 때마다 김 후보자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전남 나주 소재 사립대인 동신대학교에 대한 국고지원 금액이 이례적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평생을 법관으로 살아오신 분이라서 원칙과 기준이 몸에 뱄다"면서 "잘못된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감사원에서 업무를 본 뒤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이동,현안 보고를 청취하고 청문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감사원장직을 유지할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계속 감사원과 후보자 사무실을 오가며 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감사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다소 굳은 표정으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며 전날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요직으로 옮길 때마다 김 후보자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전남 나주 소재 사립대인 동신대학교에 대한 국고지원 금액이 이례적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평생을 법관으로 살아오신 분이라서 원칙과 기준이 몸에 뱄다"면서 "잘못된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감사원에서 업무를 본 뒤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이동,현안 보고를 청취하고 청문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감사원장직을 유지할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계속 감사원과 후보자 사무실을 오가며 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