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추석 맞아 생각해보는 신지애 선수의 나눔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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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명절인 추석이다. 한 해 수확을 조상과 가족은 물론 이웃들과 골고루 나누는 것이 본래 추석의 참뜻이다. 각박한 세상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온정이 이번 추석을 더욱 훈훈하게 데워주는 것은 또 다른 감동이다.
지난 19일 끝난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는 우승상금으로 받은 1억4000만원 전액을 즉석에서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결코 쉽지 않은 선행이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소식으로 진정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했다고 하지만 일선 사회 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이나 기부는 예년보다 오히려 많이 줄었다고 한다. 물론 예전의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에 대한 개별 후원이 공동모금회 등으로 집중되고 있고 상시기부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예약이 동이 날 정도이고 보면 우리의 나눔 문화를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서울시,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희망넥타이 캠페인'도 바로 이런 나눔문화의 전파에 한몫하고 있다. 넥타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계층의 '꿈나래 통장'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이명박 대통령도 참가해 나눔을 실천했다.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과 따뜻한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19일 끝난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는 우승상금으로 받은 1억4000만원 전액을 즉석에서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결코 쉽지 않은 선행이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소식으로 진정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했다고 하지만 일선 사회 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이나 기부는 예년보다 오히려 많이 줄었다고 한다. 물론 예전의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에 대한 개별 후원이 공동모금회 등으로 집중되고 있고 상시기부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예약이 동이 날 정도이고 보면 우리의 나눔 문화를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서울시,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희망넥타이 캠페인'도 바로 이런 나눔문화의 전파에 한몫하고 있다. 넥타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계층의 '꿈나래 통장'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이명박 대통령도 참가해 나눔을 실천했다.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과 따뜻한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