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지속…서울반도체 시총 1위 탈환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25%) 오른 484.44를 기록중이다.약보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다.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코스닥 지수의 오름세를 지지하고 있다.

개인은 8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기타법인이 50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물을 내놓고 있고, 기관은 17억원, 외국인은 5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2%대 상승하고 있는 서울반도체가 셀트리온을 넘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서울반도체는 현재 2.57%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5596억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0.96%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2조4882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 밖에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 태웅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4대강 관련주가 이명박 대통령이 정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동신건설이 8.71%, 이화공영이 6.67%, 삼목정공이 5.26% 오르는 중이다.

나로호 2차 발사의 실패가 러시아의 책임이라는 소식에 우주항공주도 상승세다. 한양이엔지가 6.00%, 비츠로테크가 3.04%, AP시스템이 1.92%, 쎄트렉아이가 1.14%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7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10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