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 '한가위 특수'…롯데·신세계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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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통주들이 추석 특수에 따른 실적 호조 덕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롯데쇼핑은 24일 3.18%(1만4000원) 오른 45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세계도 61만원으로 4.10% 뛰면서 우리금융과 KT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재진입했다. 현대백화점은 13만2500원으로 4.33% 올랐고,GS홈쇼핑은 0.53% 오른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 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6~19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0% 가까이 늘어나는 등 특수를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은 이날 유통업종 주식을 396억원 순매수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태"라며 "롯데쇼핑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갖춘 종목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롯데쇼핑은 24일 3.18%(1만4000원) 오른 45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세계도 61만원으로 4.10% 뛰면서 우리금융과 KT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재진입했다. 현대백화점은 13만2500원으로 4.33% 올랐고,GS홈쇼핑은 0.53% 오른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 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6~19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0% 가까이 늘어나는 등 특수를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은 이날 유통업종 주식을 396억원 순매수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태"라며 "롯데쇼핑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갖춘 종목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