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美 원전설비 동시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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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미국의 노후 원전 교체용 원전 기자재를 26일 동시에 출하했다. 세쿼야 원전 2호기에 설치될 증기발생기 4기를 비롯해 아칸소 원전 2호기 및 워터포트 원전 3호기에 각각 설치될 원자로 헤드 2기를 선적,미국에 수출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로 두산중공업은 1999년 세쿼야 원전 1호기에 들어갈 증기발생기를 수주한 이후 지금껏 여섯 차례 수출에 성공했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BG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원전 설비 제작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