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노화방지 전문 AG클리닉 '특급호텔' 이전

의료계 소식‥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로…
스파치료 가능한 '인스파' 도 문열어
◆…노화방지 전문 AG클리닉(원장 권용욱)이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로 확장 이전했다. 2002년 개원한 이 클리닉은 대한항노화학회 회장인 권용욱 원장이 기초체력, 피부탄력도, 인지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사,그에 맞는 호르몬 · 항산화제 · 비타민요법과 생활습관교정 및 운동방법을 처방한다.

고주파 및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미용 치료,보톡스 · 필러 · 자가혈소판풍부혈장(PRP)을 이용한 프티성형,안티에이징 스킨케어도 실시한다. 예약제로 하루에 20명 안팎의 환자를 진료한다. 이전과 함께 건식 · 습식 · 마사지 등 6종의 스파치료가 가능한 '인스파'도 함께 열었다. 권 원장은 "특급호텔로 이전해 병원이 쾌적해지고 고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외국관광객 특히 일본인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비만 전문 네트워크 윈클리닉(원장 김덕하 윤철수)이 최근 서울 서초동 강남본점을 2개층,연면적 1160㎡로 확장 개원했다. 이 클리닉은 약물요법 비중을 5% 이내로 낮추고 행동수정 · 운동 · 식사 · 주사요법 등과 지방흡입 등 수술요법으로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체형관리 전문가가 종합적인 비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서울 강남 · 명동 · 목동 · 압구정동점과 조만간 개원할 인천 구월동점을 통합하는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담원이 전화 · 온라인 ·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료예약을 받고 불만사항을 처리해줄 예정이다.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타고난 두뇌의 특성과 성품,대인관계 능력 등을 파악해 개선 방향을 제시해주는 '두뇌-인성 검진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소아 건강검진과 달리 학교생활과 교우관계,부모 · 자녀 관계,연령별 뇌 발달에 따른 두뇌 기능,아이들의 적성과 진로 등을 중점 평가하고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송동호 · 천근아 소아정신과 교수와 석 · 박사급 임상심리사들이 개인별 맞춤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신용삼)는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선 응급실이나 외래진료를 통해 방문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와 뇌혈관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전문 의료진이 표준화된 치료에 나선다. 신경과 병동(10층)에 마련된 4개 병상에는 환자상태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센트럴 모니터 시스템'과 산소흡인기,인퓨전펌프 등 전문치료 장비와 욕창방지용 에어메트리스가 장착돼 있다. 뇌졸중 전담 간호사 두 명이 상주한다. ◆…인하대병원은 암별 예방,조기 검진,치료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과 퇴원 후 사후관리까지 담당하는 '암 진료 상담실'을 개소했다. 환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추적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제형편이 나쁜 환자는 사회복지사와 연계해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관절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지난 27일 서울 등촌동(5호선 발산역 3번 출구)에 제6병원인 강서힘찬병원(원장 김성민)을 개원했다. 새 병원은 지하 5층,지상 8층(연면적 8300㎡)에 126병상 규모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의료진 10여명이 진료를 한다. 노인 관절질환자들이 관절염 외에 다양한 내과적 만성질환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도 많이 걸리는 것을 감안,노인의학클리닉을 개설했다. 수술과 재활 중심의 치료에서 탈피하기 위해 가족 및 지인 단위로 예방교육를 강화하는 '가족관절 주치의'제도도 도입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남녀간에 질병 발생 양상 및 치료효과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이를 실제 치료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가슴앓이 홧병 만성두통 하복부불편감 등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비뇨기과 정신과 신경과 등 여러 진료과 교수진이 협진한다.



◆…목 · 허리디스크 전문 양한방 협진 모커리한방병원(병원장 김기옥)이 최근 서울 도곡동에 문을 열었다. 60병상 규모로 1인당 환자공간을 넓게 마련해 쾌적하다. 경희대 한의대 출신으로 자생한방병원 등을 거친 6명의 한의사와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2명의 전문의가 자기공명촬영장치(MRI),X-레이,적외선 체열진단(DITI) 등으로 목과 허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협진한다. 추나요법 · 매선(약실)요법 · 한약요법 · 봉침요법 · 물리치료 · 운동요법,신경통증주사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약재탕전센터에서는 우수농산물(GAP) 인증 청정한약재만으로 약을 달인다. 구척 마가목 등이 처방된 '강척'한약은 척추질환에 발생하는 염증 통증 부종을 줄이고 연골 및 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우수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자생한방병원의 11번째 네트워크인 안산 자생한방병원(원장 김철수)이 이달 초 안산 고잔역 인근에 개원했다. 70개 병실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휴일 없이 진료한다. 정규 진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그 외엔 응급진료만 한다. 추나수기요법,추나약물요법,특수침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척추질환 환자를 맞춤진료한다.

◆…하나한방병원이 소화기질환 전문 한방병원을 표방하며 최근 '위담한방병원'으로 CI를 교체했다. '위담'(胃談)은 위와 위장 외벽이 굳어지는 담적(痰積)에 관한 이야기란 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서형 병원장은 "서양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성 신경성 소화기질환을 완치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세계 발병 1위인 위암을 줄이기 위한 계몽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