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50대 안착…해운·항공株 '강세'

코스피 지수가 오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8.13포인트(0.44%) 오른 1854.72을 기록중이다. 개장과 함께 1850대로 뛰어오른 코스피 지수는 오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만이 '팔자'에 나설 뿐 대부분의 매수주체들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0억원, 841억원씩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도 1052억원 매수우위 상태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해운, 항공주가 포진해 있는 운수창고 업종은 4%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6% 이상 상승중이다. 한진해운, 대한항공, STX팬오션, 한진, 대한해운 등이 3~4%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 증권업종도 2% 넘게 뛰고 있고 건설, 서비스, 통신, 유통업종들도 1%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업종은 가격인상에 대한 담합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7% 가량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도 만성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LG, 기아차, 롯데쇼핑, SK텔레콤 등은 오르고 있다.

이구산업, 대창, 서원 등 원자재 관련주들이 10% 넘게 뛰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444개다. 하한가 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352개이며 보합종목은 86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