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 강승윤 팬클럽, 편법 투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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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 K2'에 출연중인 강승윤의 팬클럽이 조작투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는 박보람, 앤드류 넬슨이 탈락하고 강승윤, 김은비, 존박, 장재인, 허각, 김지수 등 Top6를 확정했다. 이문세의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르는 미션에서 강승윤은 '그녀의 웃음소리 뿐'을 락 버전으로 불러 317점을 받았고 Top6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 점수는 박보람의 358점에 크게 못 미쳐 이러한 의문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승윤의 팬클럽에서 투표수를 올리기 위해 따로 공지를 올려 중복투표 및 대리투표를 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엠넷 측에서는 시즌1 때 문제가 됐던 한 가수 몰아주기 등 각종 편법을 최소화하고자 엠넷 사이트 정회원으로만 온라인 투표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강승윤 팬클럽에서 엠넷 사이트에 돈을 주고 정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무료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방법, 스마트폰으로 중복 투표하는 방법 등을 공개하고 대리투표를 해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TOP6가 확정된 '슈퍼스타K2'는 오는 10월1일 3번째 본선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