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랠리 가능한 종목 22選-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풍부한 유동성이 한계기업으로 유입될 경우 소형주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증권사 김철중 연구원은 "한국시장에 유입된 풍부한 유동성이 시중은행의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계기업은 투자를 늘리고, 주가는 자금압박에서 벗어나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중소기업은행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이 적고 건실한 제조업체 고객기반이 양호한 주가흐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에 비해 다른 은행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줄임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려 노력했지만, 이는 대출자산의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국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때문에 은행들은 현재 대출자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은행 입장에서는 저금리 보다는 한계기업에 대출을 늘리는 것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2010년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올해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해당종목은 레드로버 일진다이아 아이피에스 웰덱스 프롬써어티디엔에프 아시아나항공 신성홀딩스 AJS 유니셈 세아베스틸 세미텍 쏠리테크 에버테크노 신성ENG 한진해운 진성티이씨 KEC S&T모터스 엠텍비젼가온미디어 동부제철 등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