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북 쌀지원 결단해야"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최근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표는 KBS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40만∼50t 규모의 대북 쌀지원과 이산가족상봉 정례화를 위한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대북 쌀지원 문제와 관련, "일본이 최근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서 백기를 든 것은 자원전쟁의 신호탄"이라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중요한 안보자원인 쌀 문제 대책을 강구하고 균형외교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