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천일알에프‥무선중계기 20년…'터널무선중계' 표준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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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25~29일 부산 BEXCO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분야의 세계최대 학술대회 및 전시회인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천일알에프(대표 이이용 www.1001rf.co.kr)가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천일알에프는 1990년 설립돼 다양한 무선통신 중계기를 연구 · 개발해오면서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지하나 터널 등 음영지역에 양호한 전파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국내 주요 시설물 및 중요 터널에 제조 · 납품 · 설치하는 등 국내 최상의 기술력과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서울상암 · 울산 · 대구 ·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필두로 2005년 국내 최초 신대구~부산고속도로 13개 터널에 제품을 공급,통합 관리 중이며 2006년부터 한국도로공사에 터널무선중계시스템을 공급하여 현재 총 300여 개 터널 중 150개를 담당하고 있다. 다음 달 중 서울메트로 2,3,4호선 86개 역사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라디오TV중계시스템' 장비 공급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이용 대표는 "여러 곳에 산재된 터널들의 원격지 통합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2005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현재 최상의 모델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중"이라며 "거제 침매터널(쌍굴 3.7㎞)의 경우 이번 G20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의 견학코스로도 선정될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회사의 이익에 초점을 맞춰 '직원복지'와 '내실추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