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U-17 여자축구대표팀 전원에 300만원씩 전달

[한경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17세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은행으로부터 1인당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는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해단식에 참석,선수단 전원에게 300만원씩(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열악한 여자축구 환경에도 우승의 쾌거를 이룬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지점장과 여자 대표팀 선수를 1대1로 매칭,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영업점 단위의 단체응원 △선수 가족에 대한 금융서비스 △여자축구 대표팀 후원통장 출시 △여자축구 발전기금 조성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및 202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공식 후원기업으로 ‘오! 필승코리아적금’ 중 일정 금액을 은행이 자체 출연,축구발전기금으로 내놓는 등 다양한 축구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