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번엔 러시아와 영토분쟁 조짐

일본이 댜오위다오(釣魚島 · 일본명 센카쿠열도)에 이어 또 다른 영토분쟁에 휘말릴 조짐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남쿠릴열도 4개 섬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일본은 이 지역의 영토분쟁 가능성을 두고 긴장하고 있다. 남쿠릴열도 4개 섬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실효지배하고 있으나 일본은 지속적으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왔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이 지역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