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모바일 앱 공급자로 수혜-HMC

HMC투자증권은 30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급자로서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모바일 환경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유비벨록스는 지난 3분기에도 NHN, 한경TV 등의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하기로 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기존 플랫폼 사업에서도 다른 방식의 수익 모델을 조만간 보여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앱스토어가 당초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될수록 이동통신사가 관리하는 스토어에 대한 선호는 증가할 것"이라며 "유비벨록스는 주요 컨텐츠 공급자(MCP)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급자로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유비벨록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9.4%와 30.7% 증가한 208억원, 3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