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제품이 생활을 바꾼다] 서광양행, 다 쓴 토너카트리지로 새 제품 만들어


서광양행(대표 문인천)은 사용 후 버려지는 토너카트리지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제조 토너카트리지' 제조회사다. 이 업체는 'sk 재제조 토너카트리지'로 환경부에서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토너카트리지를 사용 후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여러 가지 중금속이 남아 토양,수질을 오염시키고 유해가스,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며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는 토너카트리지를 회수하고 이를 재사용하면 폐기물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정품 토너카트리지의 30~40% 수준으로 저렴하다. 1985년 설립된 서광양행은 전 생산품목에 대해 환경마크를 취득했다. 현재 1000여개의 국내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미국 조달청 재제조 토너카트리지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계약에 성공해 정부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